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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식중독 예방하기

FreeoN♪♩ 2015. 6. 24. 16:55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 하면서 식중독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식중독은 식품에서 생성된 독소를 섭취하여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많은 분들은 음식물을 끓여서 먹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식중독 사고의 대부분은 음식물이 미생물에 오염되어 생성된 독성을 섭취해서 발생합니다.

균과 독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식중독은 식품에서 세균과 곰팡이에 의해 생성된 독소에 의한 중독 증상으로 균에 감염된 것과는 다릅니다. 균은 일정 이상 온도가 되면 살균 처리가 되지만 독소는 가열을 하여도 독성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을 단순히 끓여서 먹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어 생성된 독소에 의해 발병뿐 아니라 봄나물이나 독버섯 등 천연적으로 독소를 가지고 있는 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도 발병합니다. 농약이나 중금속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화학성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일반 세균성 식중독 외에도 곰팡이 오염에 의한 식중독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식품에 성장하는 곰팡이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 독성을 생산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치명적인 발암성 독성물질인 아플라톡신을 유발하는 곰팡이들은 Aspergillus flavus, A. parasiticus, A. nomius, A. pseudotamarii, A. bombycis, A. parvisclerotigenus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식품 독소는 가열해도 독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가열하면 세균과 곰팡이는 죽어도, 독소는 남아 있을 수 있어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미생물이 성장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균들은 상온 노출 시 2~3시간이면 증식이 가능하고 곰팡이 경우 24~48시간이면 오염됩니다. 세균이나 곰팡이의 경우 접촉 또는 공기 노출에 의해 성장 가능하기 때문에 식품 포장을 개봉한 경우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습관은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과 식품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 예방에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일상 생활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식중독 예방하기

▶ 청결유지
1. 음식물을 다루기 전과 조리를 하는 중간 손을 자주 씻으세요.
2. 화장실을 이용하고 꼭 손을 씻으세요.
3. 식품 조리에 사용되는 기구를 깨끗이 소독하세요.
4. 주방에 곤충이나 벌레가 생기지 않게 깨끗이 청소하세요

▶ 음식물 분리
1. 육류, 가금류, 기타 해산물은 철저히 분리 보관하세요.
2. 칼이나 도마 등 조리기구는 가열식품과 비가열 식품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세요.
3. 식품을 별도의 용기에 따로따로 보관하세요

▶ 완전히 익히기
1. 육류, 가금류, 해산물 및 계란 등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세요.
2. 국이나 수프 같은 식품은 완전히 끓여서 섭취하세요.
3. 한 번 조리되었던 식품을 다시 섭취할 땐 완전히 끓여서 섭취하세요.

▶ 적정온도 지키기
1. 한 번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두 시간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2. 조리한 식품이나 부패에 민감한 식품은 반드시 5℃ 이하로 냉장 보관하세요.
3. 냉장고 안에 보관을 하더라도 장기관 보관은 피하세요.
4. 냉동식품은 실온에서 해동하지 마세요.

▶ 안전한 원재료 사용
1. 수돗물과 생수 같은 안전한 물을 사용하세요.
2. 신선하고 질 좋은 식품을 사용하세요.
3. 야채와 채소 같은 비가열 식품은 깨끗이 씻어 섭취하세요.
4.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세요.

나들이철 불청객 식중독! 안전한 식품 관리와 청결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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