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핫스팟을 통해 iOS에서 테더링(핫스팟)을 쉽게 사용 가능합니다.

얼마 전 늦었지만 ios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사용하고 있던 7버전을 불편 없이 만족스럽게 사용했었기에 업데이트 생각이 없었습니다. 업데이트를 하게 된 계기는 ios 8에서 지원하는 인스턴트 핫스팟 기능 때문입니다. 많은 부분 업데이트가 되었지만 인스턴트 핫스팟만큼 매력적인 기능은 없었습니다. 업데이트 당시 IOS 버전을 8.3 으로 업데이트 하게 되면 탈옥을 할 수 없었습니다. Cydia 어플 중 BTStack을 유용하게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당분간 BTStack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업데이트 결정을 주저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인스턴트 핫스팟을 사용하고 싶은 욕구가 더 컸습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사용하는 저에게 정말 필요한 기능입니다. 저는 데이터가 750mb 제공되는 LTE-340 요금제를 사용 중입니다. 아이패드는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족 명의로 데이터쉐어링 유심을 발급받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데이터를 사용 할 때는 아이패드 핫스팟 기능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olleh 데이터쉐어링을 이용하면 저렴한 요금제로도 넉넉히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핫스팟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1. 가방을 연다.
2. 아이패드를 꺼낸다.
3. 아이패드 설정창으로 들어가 핫스팟을 활성화 시킨다.
4. 아이폰에서 핫스팟에 연결한다.
5. 연결을 확인 하고 아이패드를 가방에 넣는다.

핫스팟은 일정 기간 동안 데이터 사용량이 없으면 연결이 끊어집니다. 연결이 끊어지면 항상 위와 같은 작업을 통해 연결해야 했습니다. 사용할 때 마다 매번 가방에서 꺼내 연결하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닙니다. 인터넷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노래를 무음으로 재생하여 연결을 유지시키기도 하였습니다.

 

테더링을 간편하게.. 

인스턴트 핫스팟은 이와 같은 번거로움을 단번에 해소시켜 줍니다. 인스턴트 핫스팟을 사용하기 위해서 몇 가지 사전 설정을 해야 합니다.

1. 인스턴트 핫스팟을 사용할 대상 기기(ex. 아이폰 / 아이패드)를 동일한 iCloud 계정으로 로그인 한다.
2. 대상 기기 모두 블루투스를 킨다.

만약, 인스턴트 테더링이 활성화 되지 않는다면 양쪽 기기 모두 iCloud에서 로그아웃 후 재부팅을 합니다. 그리고 iCloud에 다시 로그인 하면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100% 확신은 못하지만 저는 이 같은 방법으로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핫스팟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에서 와이파이 설정 창에 들어가 인스턴트 핫스팟에 연결하는 간단한 작업만이 필요합니다.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었다면 와이파이 설정 창에 개인용 핫스팟이라는 탭 안에 인스턴트 핫스팟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기 정보가 보입니다. LTE 신호와 베터리 잔량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핫스팟을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핫스팟에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패드 wi-fi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나 저처럼 아이패드를 통해 데이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합니다.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시며 GPS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이패드 셀룰러 모델보단 와이파이 모델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