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를 시작으로 집필하는 작품마다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이다. 프랑스 군이 예루살렘을 침공하기 전날 밤 정체를 알 수 없는 현자가 사람들을 모아놓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패배, 패배자, 고독, 아름다움, 사랑, 성교, 우아함, 기적, 불안, 미래, 충심 등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지만 실체를 알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들어가는 말에 의하면 고문서를 번역해 출판했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인지 아닌 지는 알아보지 않았다. 짙지 않은 색체로 글 전반에 깔려있는 기독교 적 분위기는 책을 읽는데 몰입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P 37 패배자는 패배한 사람이 아니라 실패를 선택한 사람이다. 패배는 특정한 전투나 전쟁에서 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