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에는 격이 있어야 하고 말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말공부란 제목에 손이 간 책이다. 사람과 사람간의 의사소통에서 가장 핵심인 말(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시대에도 내노라 하는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한 순간의 잘못된 혀놀림으로 인해 그 동안 쌓아온 공이 무너지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인 말에 관해 공부하여 보자. 논어, 맹자, 장자, 사기, 십팔사략, 전국책, 후한서, 여씨춘추, 설원, 세설신어 등의 고전에서 일화를 발췌하여 소개하면서 살을 붙이는 형식으로 이어진다. 제1편 촌철살인寸鐵殺人, 단 한 마디로 끝내라 마음을 헤아려주는 진심의 한 마디 | 말로 마음을 어지럽혀라 | 극적인 반전을 만드는 역전의 한 수 | 상대가 좋아하는 것으로 말하라 | 스스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