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중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인터넷 전화 같은 전화번호였는데 다짜고짜 이름과 주소를 확인하며 본인이냐고 묻더군요. 한창 업무에 집중 중이었는데 짜증이 확 났습니다. 보이스 피싱 느낌이 스믈스믈 올라오더군요. 그러면서 대강 아래와 같은 대화를 하였습니다.마 아무개 : 당신 명의로 된 통장이 범죄에 사용 되었다.본인 : 당신은 누구냐. 내 전화번호와 이름, 주소는 어떻게 알았냐.마 아무개 : 관악경찰서 수사과 마 xx다.(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네요.)본인 : 당신이 경찰인지 내가 어떻게 아냐. 이 번호는 경찰서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번호가 맞냐.마 아무개 : 업무 차 외부에 나와있어서 그렇다. 당신 명의 농협 통장이 범죄에 사용된 정황을 파악했다. 뒷 번호가 xxxx가 당신 명의 계좌 아니냐...